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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명장면2

[우리들의 블루스(Our Blues)] - '옥동'(김혜자)과 '동석'(이병헌) 남보다 못한 모자지간. '옥동'(김혜자)은 '동석'(이병헌)의 어머니다. 푸릉마을 사람들은 '춘희'(고두심)와 옥동을 어머니나 할머니 대하듯 한다. 말수 없고 순해 보이는 이 할머니도 많은 아픔을 겪은 사람이다. 목포에서 태어난 옥동은 어린 시절에 뱃일하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어린 동생과 어렵게 살았단다. 제주 사람인 동석의 아버지를 만나 결혼했지만 태풍으로 남편을 잃고, 생계를 위해 딸과 함께 해녀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 꽃다운 나이의 딸마저 바다가 앗아간다. 도대체 소중한 사람 몇을 바다에서 잃었는지... 지지리 복도 없다. 그렇게 어린 아들 동석만 남았고, 옥동은 남편 친구의 첩으로 들어가 원래 아내의 병시중을 들며 살게 된다. 어린 동석을 키우기 위해 몸을 의탁할 곳이 필요했을 옥동이었고, 절박.. 2023. 5. 12.
[우리들의 블루스(Our Blues)] - '동석'(이병헌)과 '선아'(신민아) 만물상을 운영하는 '동석'. '옥동'(김혜자)의 아들인 '동석'(이병헌)은 트럭으로 만물상을 운영하면서 산다. 특별히 거처도 없고 트럭 안에서 먹고 자면서 제주를 떠돌아다니는데, 어머니인 옥동을 대하는 모습이 아주 쌀쌀맞다. 다른 등장인물들처럼 동석 역시 참 사연이 많은 인물인데, 어릴 적에 아버지와 누나를 바다에 묻었다. 거기다 어머니인 옥동은, 아버지의 친구에게 팔려가듯 재가를 한다. 그렇게 생긴 의붓형제들에게 매일 구타를 당했고 이런 동석을 옥동은 못 본 체했다... 참다못한 동석은 그 새아버지 집에서 도둑질을 해 서울로 상경하는데, 하는 일마다 뭐가 잘 안 풀린다. 결국 다시 돌아온 곳은 제주... 그렇게 그는 제주를 떠돌며 살아가고 있다. 위태로워 보이는 '선아'. '선아'(신민아)는 서울에서 ..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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