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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명대사4

드라마 [도깨비(Guardian)] -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어느 '마음 약한 신'의 변덕. "그대는 운이 좋았다... '마음 약한 신'을 만났으니... 오늘 밤은 누가 죽는 걸 보는 게 싫어서 말이다." 오랜 타지생활을 마치고, 고향 땅에 돌아온 도깨비의 모습이 보인다. 빌딩 꼭대기에 걸터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는 그에게는 세상 모든 인간들의 소리가 다 들리는 듯하다. 그런데 유독 귀에 꽂히는 말소리가 있다. 뱃속에 아이를 품고 죽어가는 어미의 간절한 기도다. 고향 땅에 돌아온 첫날부터 누군가가 죽는 것을 보기 싫었던 탓인지,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인지. 인간의 '생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본인의 규칙을 깨고 그날, 도깨비는 한겨울에 꽃이 피게 하는 '기적'을 만든다. "눈과 피와... 꽃이라..." 한발 늦은 저승사자는 한겨울에 피어있는 꽃을 보게 되고, 저승사자.. 2023. 2. 23.
드라마 [도깨비(Guardian)] - '유덕화'(육성재) & '삼신'(이엘) 지켜보는 존재, '창조신'과 '삼신' '도깨비'에는 도깨비와 저승사자 말고도, 이들의 삶을 '지켜보는' 신적인 존재들이 있다. 이들은 훨씬 더 상위의 존재들이며, 뜻에 따라 자신들이 지켜보는 이들에게 시련이나 시험을 내리고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단순히 불멸의 존재들이므로 심심한 탓에 이런 장난(?)들을 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고... 뭐... '신'들의 의중을 한낱 인간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들도 그들 나름의 생각이 있겠지. 극에서는 '창조신' 또는 '절대신' 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존재가 있는데, 이 세계를 설계하고 만든 존재인 것처럼 묘사되며, 인물들에게 운명과 시련을 부여하는 존재도 바로 이 자다. 이 모든 이야기의 '흑막'(?)인 셈. 극 중에서는 보통 '나비'로 묘사된다. 김신이 부활.. 2023. 2. 22.
드라마 [도깨비(Guardian)] - 저승사자 '왕여'(이동욱)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저승사자'가 된 남자. "황미영, 25세. 계축년 정사월 을사일 신사시 출생. 무인년 을묘월 기묘일 08시 32분 사망. 사인, 질식사. 본인... 맞으시죠?" 검은 정장을 입은 사내가 도로 한가운데에서 멈춰 선다. 이윽고 차 한 대가 사내를 친다. 엄청난 충격에 차체는 으스러지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다. 그런데, 도로 한가운데에 멈춘 검은 남자는 생채기 하나 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다. 자동차만 박살이 나버린 상태다... 운전자는 검은정장의 사내에게 '너는 멧돼지를 친 거야.'라는 말을 듣고는 이내 자신이 멧돼지를 친 줄 알게 된다. 그리고 검은 정장의 사내는 검은 페도라를 쓰고 모습을 감춘다. 페도라를 쓰면 인간들에게 보이지 않게 된다. 이 사내는 사람의 '기.. 2023. 2. 19.
드라마 [도깨비(Guardian)] - 도깨비 '김신'(공유) 고려의 무신이었던 '김신'. "그는, 물이고 불이고 바람이며... 빛이자 어둠이다. 그리고 한 때... '인간'이었다. 백성들은 그를 '신'이라 불렀다. 시뻘건 피를 뒤집어쓴 채, 적을 베고 나아가는... 그는 문자 그대로 '무신(武神)'이었다." 전쟁터가 비치고, '김신'이라는 고려의 무신은 끊임없이 적을 베어 넘어뜨린다. 그렇게 그는 피가 튀는 전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승리를 만든다. 전장에서 살아남은 김신과 부하들은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왕이 있을 궁궐 앞에 다다르지만, 왕에게 그는 달갑지 않은 존재인 것 같다. 이미 '박중헌'(김병철)이라는 간신은, 세 치의 혀로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들었다. "그는 적의 칼날은 정확하게 보았지만... 자신을 향한 어린 왕의 질투와 두려움은 보지 못했다..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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