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존 파브로
- 개봉일 : 2010.04.29
- 상영시간 : 125분
- 누적관객수 : 약 442만 명
- 국내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액션/어드벤처/SF
-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펠트로, 미키 루크, 스칼렛 요한슨, 돈 치들 등
'유명세'를 치르는 토니 스타크.
"저는 정부를 대신해
세계 평화를 이뤄냈습니다.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제 방식대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아이언맨이라 밝혔던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여기저기 행사에 불려 다니기도 하고, 자국 방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인식했는지, 미국 정부는 아이언맨과 관련된 장비들을 국가에 귀속시킬 것을 요구하는 청문회를 열어 토니를 압박하기도 하지만, 그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하긴 뭐, 개인의 발명품을 국가가 일방적으로 가져가는 것부터가 이치에 맞지 않으니까.
아크 원자로의 문제점, '팔라듐 중독'.
"팔라듐을 대체할 물질은 없습니다.
주인님을 살리는 게,
동시에 죽이고 있는 거죠."
이런 와중에 아이언맨으로 살고 있는 토니에게는 큰 문제가 생기는데, '자비스'라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이 설명하는 것과 같이, 아크 원자로의 동력이 되는 '팔라듐'은 대체 불가능하며, 이 물질은 중독증세를 일으켜 토니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는 상태라는 것. 그러니 수트를 착용하면 할수록 토니는 점점 팔라듐에 중독되어 죽음이 가까워진다는 설정이다. 이런 상황에 토니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인 '페퍼'(기네스 펠트로)를 CEO자리에 임명하고, 새로운 비서를 뽑는데... '그분'이다...
"자기 이름이?..."
"나탈리 러쉬맨."
새 비서로 뽑은 사람이... 여러모로... 예사롭지 않다. 자신을 '나탈리 러쉬맨'이라 밝힌 이 여인은, 사실 비밀 단체인 '쉴드' 소속의 비밀 정보원이다.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들에서도 그녀는 큰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캐릭터다. 이렇게 '스칼렛 요한슨'누님이 연기하는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로 알려진 쉴드의 유능한 스파이이자 암살자가 처음 등장한다.
'팔라듐'에 중독되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운 상태인 토니는, 파티를 즐기고 술에 빠져사는 방탕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보다 못한 공군 장교인 친구 '제임스 로드'(돈 치들)가 아이언맨 수트 하나를 입고 토니와 싸우기도 한다. 이렇게 로드가 입은 '마크 2'는 '워머신'의 시초가 된다.
뒤틀린 증오심을 가진 과학자, '이반 반코'.
"미안하다... 네게 물려줄 거라곤,
내 '지식' 뿐이구나..."
토니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와 함께 일하다 추방되어 버린 옛 소련의 '안톤 반코'라는 물리학자는, 불우한 생을 살다가 아들 앞에서 임종을 맞이한다. 이 부자는 자신들이 불우한 생을 살고 있는 이유를 스타크 부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아버지의 연구 과정들을 이어받은듯한 과학자 '이반 반코'(미키 루크)는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 원수인 '토니 스타크'에게 복수할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반은 자동차 경주를 즐기는 토니를 갑작스럽게 공격한다. 이반 또한 아버지의 지식을 물려받아, 아크 원자로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모습이다. 토니는 수트를 착용해 이반을 제압하는데, 여기서 휴대용 수트인'마크 5'가 등장한다. 이반은 이렇게 제압당하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어떤 이름 모를 세력에게 구출된다. 은밀히 폭탄을 전해받은 이반은 폭발로 죽은 것처럼 위장해 감옥을 탈출하고, 자신을 구해준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경쟁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기업가, '저스틴 해머'다. 그는 이반의 능력을 이용하고자 탈출을 도운 것이며, 이들은 이렇게 손을 잡게 된다.
'쉴드'와 '아버지'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하는 토니.
"아버지는 '자네만이
자신의 연구를 완성할 수 있다'라고 했네."
이런 상황에서 쉴드의 국장인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지속적으로 토니와 접촉하는데, 사실 토니의 아버지인 하워드가 '쉴드'라는 비밀단체의 초기 설립자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연구자료들을 토니에게 넘겨준다.
"돌아가신 지 20년이 됐는데,
아직도 제게 가르침을 주시는군요..."
아버지의 자료들을 살펴보던 중, 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영상을 보기도 하는데, 아버지의 세대에서는 불가능했던 연구들이 토니가 사는 시대의 과학기술로는 가능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토니는 아버지의 연구들을 살피던 중,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팔라듐'을 대체할 물질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 된다. 이렇게 역삼각형 모양의 새로운 아크 원자로가 완성되며, 이후부터 이 원자로를 통해 작동하는 수트는 '마크 6'이다.
다시 등장하는 '이반 반코'.
"놈은 '이반'과 한패야."
"그가 살아있어?"
한 편, 이반의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새로운 신무기를 해머가 발표하는 자리에서, 마크 2를 개조한 '워 머신'이 공개된다. 이를 조종하는 사람은 토니의 친구인 '제임스 로드'인데, 이런 신무기들로 돈을 좀 만져볼까 하는 해머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반은 드론들과 워머신을 해킹해 마음대로 조종하기 시작한다. 이반은 발표회장에 들어온 토니를 이것들로 공격한다.
이반이 드론들을 조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타샤는 이반이 있는 곳에 침투하며 화려한 격투 실력을 보여준다. 이반은 이미 자신이 만든 수트를 입고 탈출했고, 나타샤는 워머신을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든다. 블랙 위도우 캐릭터는 사실 '에밀리 블런트'가 캐스팅되어 있었는데,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스칼렛 요한슨이 맡게 되었다고 한다. '에밀리 블런트'의 블랙 위도우도 어떨지 궁금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스칼렛 요한슨이 캐릭터를 정말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론 그 무기로 앞장서."
발표회장은 난장판이 되고, 나타샤의 활약으로 로드가 워머신을 다시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워 머신과 아이언맨은 드론들을 밖으로 유인해 상대하는데, 자신의 수트를 만들어 입은 이반이 나타난다. 이반과의 싸움 끝에, 둘은 이전에 토니의 집을 날려버린 방법과 같이, 서로를 향해 리펄서건을 쏘며 그 충격파로 이반을 쓰러뜨렸고, 드론들의 잔해 속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폭발하며 이반은 이렇게 처치된다.
'어벤저스'라는 프로젝트.
"로마노프 요원이 작성한
'자네에 대한 평가서'야."
"...'토니 스타크는 추천하지 않음'?"
"당분간 자네를 컨설턴트로 쓰지."
이후, 닉 퓨리 국장과 만나는 토니의 모습이 비친다. 닉 퓨리는 토니에게 보고서를 하나 내미는데, '어벤저스'라고 이름 붙여진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다. 블랙 위도우의 부정적인 평가(?!)에도 닉 퓨리는 토니를 어벤저스의 멤버로 들이며 작품이 마무리된다. 이렇게 아이언맨이 '어벤저스'에 합류한다.
[퍼스트 어벤져(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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