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로코물이 하나 나올 것 같다! 제목이 [달짝지근해: 7510]이라는데 이름부터 독특한 이 작품의 주연은 대한민국 최고라 할 수 있는 배우들이다. '김희선' 누님이 정말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다고 하는데 상대역이... '유해진' 형님이다? 맙소사... 이건 쉽게 볼 수 없는 귀중한 작품이다. '유해진' 배우의 생애 첫 로코물이라니, 이건 꼭 확인해 봐야겠지.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예고편.
완득이의 '이한, 스물의 '이병헌'.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영화 '완득이', '증인'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이한' 감독의 작품이며, 거기에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이 '각본'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두 감독은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농담이 돋보이는 따뜻한 영화들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보지 않았는데도 이미 이 작품이 어떤 느낌을 가질지 알 것 같다. 특유의 따뜻한 농담이 묻어나는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가진 작품이 하나 나올 것 같다.
과자밖에 모르던 '너드남' 앞에 나타난 '직진녀'
작품의 주인공인 '치호'(유해진)는 '과자' 밖에 모르는 삶을 산다. 천재적인 미각을 가진 치호는 어느 과자 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일을 하는 '제과 연구원'이다. 미각은 아주 뛰어나서 회사에서는 꼭 필요한 인재지만, 사회성 제로... 마흔 넘도록 장가를 못 간, 소위 말하는 '너드남'이다.
이런 치호 앞에 '일영'(김희선)이라는 여자가 나타나게 되는데, 대출 콜센터의 직원으로 일하는 그녀는 소심한 치호와는 다르게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긍정적인 듯하다. 치호의 표현을 빌리면 '톡톡 쏘는 듯한 그녀'란다. 근데... 돈 빌릴 일 있었나? 콜센터 직원이랑 엮이는 거면... 이렇게 세상 지루하게 살던 치호 앞에, 그를 '귀엽다'라고 말해주는 일영이 등장하면서 그의 인생에 달달한 맛이 찾아온다는 이야기.
제목에 붙은 숫자 '7510'은 주인공 치호(75)와 일영(10)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라고.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출연진.
제과 연구원으로 일하는 주인공 '치호' 역은 '유해진' 배우, 대출 상담원으로 근무하는 치호의 그녀 '일영' 역으로 '김희선' 배우가 출연한다. 여기에 주변인물들로, 불같은 성격을 가진 치호의 형인 '석호' 역은 '차인표' 배우, 치호가 일하는 제과 회사 사장의 아들 '병훈' 역은 '진선규' 배우가 출연하며, 여기에 예측불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은숙' 역은 '한선화' 배우, 사격 유망주 '진주' 역으로 '정다은' 배우가 출연한다.
배우 '유해진', '김희선'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2023년 8월 15일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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