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2016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다. 당시 평균 시청률 20퍼센트를 넘으며 그해 최고의 SBS드라마로 기억된다.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8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주연으로 연기한 '한석규' 배우가 그해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을 만큼 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다. 인기에 힘입어 2020년에 시즌 2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지난 시즌에서 주연이었던 '서현진', '유연석' 배우 대신, '이성경', '안효섭' 배우가 합류한 두 번째 시즌도 최고 시청률 27퍼센트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그리고 이번 2023년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세 번째 시즌이 16부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골 '돌담병원'에서 펼쳐지는, '진짜 의사들'의 이야기.
이런 걸 전문용어로
'개멋'부린다고 하는 거지.
좀 더 고급진 말로는
'낭만'이라 그러고.
작품은 기본적으로 '돌담 병원'이라는 시골 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중심에서 동떨어진 듯한 이런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 은둔해 있는 듯한 명의가 한 명 있는데, 그가 바로 '김사부'(한석규)라고 불리는 의사다. 그는 한때, 큰 병원에서 이름을 떨치던 능력 있는 의사였으나, 여러 사연으로 인해 이런 시골까지 내려와서 의사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연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환자를 대하는 데 있어서 그는 그 어떤 의사들보다 '낭만적'이다. 본원에 있는 세속적이고 계산적인 의사들과 달리, 그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 본연의 소명에 아주 충실하는 강직한 의사다. 시골의 병원인만큼, 이곳으로 발령받는 의사들은 문제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의사가 피에 트라우마가 있다던지, 의사로서 큰 실수를 해서 시골로 내려왔다던지 하는 그런 것들이다. 처음에 돌담병원으로 발령받아온 이들은 절망에 빠진 상태일 수밖에 없는데, 이들이 김사부 밑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김사부와 같이 '진짜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담겨있는 이야기들이다. 이런 무모해 보이지만 옳은 직업의식을 보여주는 김사부와 그의 제자들의 모습은 대사에서 보이듯, 정말 '낭만'있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서의 '악역'.
지난 두 시즌에서는 극 중 '김사부'와 대립하는 본원의 병원장 역으로 '도윤완'이라는 인물을 '최진호' 배우가 연기한 바 있다. 김사부와는 대립되는 세속적인 인물이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이와 비슷한 악역의 역할로, '이경영'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이 있다고 한다. 시즌 2에서 주연이었던 '차은재'(이성경) 의사의 아버지인, 흉부외과 의사 '차진만'이라는 인물이다. 다른 작품들에서도 악역으로서 존재감이 아주 인상적인 '이경영' 배우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가 된다.
'낭만닥터 김사부 3'의 출연진.
이번 시즌에서도, 시즌 2의 인물들이 대부분 출연할 듯하다. 악역에서만 변화가 보이고, 거의 같은 배우진들로, 다른 이야기를 풀어낼 듯하다. 가장 중요한 인물인, 김사부 역할로는 '한석규' 배우, 차은재 역의 '이성경', 서우진 역의 '안효섭', 윤아름 역의 '소주연' 배우와 돌담병원의 간호사 등 관계자들의 역할로, '진경', '임원희', '김민재' 등의 뛰어난 조연들도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김사부 시리즈를 모두 흥미롭게 시청했는데, 이번 시즌도 좋은 작품을 기대해 본다.
돌담 병원 의사들의 세 번째 이야기, 낭만닥터 김사부 3(Romantic Dr. Kim 3)은 '금, 토 드라마'로, 2023년 4월 28일에 '첫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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