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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깨비]

드라마 [도깨비(Guardian)] - '유덕화'(육성재) & '삼신'(이엘)

by 애니그마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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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와 '삼신'. [출처:구글]

 
 

지켜보는 존재, '창조신'과 '삼신'

'도깨비'에는 도깨비와 저승사자 말고도, 이들의 삶을 '지켜보는' 신적인 존재들이 있다. 이들은 훨씬 더 상위의 존재들이며, 뜻에 따라 자신들이 지켜보는 이들에게 시련이나 시험을 내리고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단순히 불멸의 존재들이므로 심심한 탓에 이런 장난(?)들을 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고... 뭐... '신'들의 의중을 한낱 인간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들도 그들 나름의 생각이 있겠지. 극에서는 '창조신' 또는 '절대신' 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존재가 있는데, 이 세계를 설계하고 만든 존재인 것처럼 묘사되며, 인물들에게 운명과 시련을 부여하는 존재도 바로 이 자다. 이 모든 이야기의 '흑막'(?)인 셈. 극 중에서는 보통 '나비'로 묘사된다. 김신이 부활할 때도 그렇고, '신의 출현'을나타내는 장면들에서는 어김없이 '나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극 중 등장인물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도구로서 주로 이용되는 사람이, '유덕화'(육성재)다.
 

'나비'와 '덕화'를 통해 존재를 드러내는 창조신. [출처:구글]

 

"드디어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가 만났네?"
"운명이지."
"왕여는 또 왜? 검이 꽂힌 채 사는 자에게
검을 꽂은 자를 만나게 하면 어떡해?"
"그 또한 '운명'이므로.
마침 집도 구한다기에."
"장난도 정도껏이야.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특별히 사랑하여."

 

 

도깨비 유덕화,삼신
'삼신'의 모습. [출처:구글]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존재가 바로 '삼신'(이엘)이다. 삼신은 젊은 여인의 모습을 하기도, 늙은 노파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유덕화의 몸을 빌린 창조신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이들은 비슷한 급(?)을 가진 존재들인 듯하다. '삼신'은 우리 민족의 '토속신'이고, '삼신할망', '삼신할매'등으로 불리며, 주로 '아기를 점지'해 주는 가택신으로 묘사된다. 인간의 '생'에 관여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그녀가 가진 영향력도 커 보인다. 
 
 
 

천우 그룹의 '4대 독자', '유덕화'.

'도깨비 가신' 집안의 '유덕화'. [출처:구글]

 
'도깨비 가신' 집안인, '유 씨'집안의 4대 독자. '천우 그룹'의 후계자이기도 한 어린 재벌이다. 재벌이긴 한데, 흠... 고지식하신 집안 어르신들(?) 덕에, 매번 '카드'에 집착하며 사는 짠한 재벌이다... 좋은 옷에, 좋은 차를 타고 다니긴 하는데... 그것뿐인 것 같다.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한 집에 살게 한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기도 하다.(아마 창조신이 개입한 것일 수도 있겠다.) 어린 만큼 극의 초반부에는 '도깨비의 가신'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별 관심이 없어 보이며, 그저 '삼촌'들을 졸졸 따라다니는 어린 청년이다. 이런 모습들은 천년 가까이를 살아도 여전히 실없는(?)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모습들과 함께 아주 익살스럽게 그려진다. '유덕화'라는 이름은 한때 홍콩영화에 미쳐살던 도깨비의 '만행'이라고 한다... 
 

도깨비와 덕화의 일상적인(?) 모습들. [출처:구글]

"그러니까 너는
내가 '도깨비'라는 걸 알고 있었단 말이지...

여섯 살 때부터 쭉..."
"어."
"근데 넌 나한테 '어'라고 했단 말이지...
여섯 살 때부터 쭉..."
"어... 니요."

 

천년의 분노가 사그라질만 하지... [출처:구글]

"근데...
왜 꼭 남자로 환생했을 거라고만 생각해?"
"쟤야?..."
"그냥 봐서는 모른다고! 손이 닿아야 알지."
"쟤지? 쟤라고 해.
나 '용서'할 준비가 된 것 같아..."
"천년의 분노라며?"
"다 사정이 있었겠지..."

 
TV에 나오는 여자 아이돌을 보고 천년동안의 분노가 한순간에 사그라드는 도깨비의 모습이다. 아주 납득이 가는 모습이다... 이 집 남자들의 모습은 늘 이런 식이다... 심심하진 않겠다. 역시 남자들끼리 모인 자리는 어딜 가나 똑같다...
 
 

 

 

덕화에게서 '신'이 발견되는 순간.

무언가 '다른 존재'의 모습이 보이는 '덕화'. [출처:구글]

"연서네.'슬픈 사랑 고백'이네.
그렇게 백 년을 살아 어느 날.
날이 적당한 어느 날..."

 
극 중 덕화의 모습에서 '신'의 모습들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많다. 정황상, 덕화가 알 방도가 없는 중요한 정보들을 덕화가 알고 있는 모습이 간간이 보인다. 이런 장면에서는 덕화를 통해 '신'이 이들의 삶에 개입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삼신과 길에서 마주치거나 같이 술을 마시는 장면은 말할 것도 없고, 기억에 남는 대표적인 장면은 '은탁'과의 대화장면에서 볼 수 있다. 은탁은 김신이 써놓은 한자로 된 글들을 읽기 어려워 덕화가 이것을 대신 읽어주는데, 실제 내용은 '김신이 신을 원망하는 내용'의 글이었다. 이를 본 덕화는 실제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의 말을 은탁에게 해준다. '연서'라 하며 말하는 이 말들은, 김신이 실제 입밖에 낸 적이 없는, 김신의 '마음속 생각'이었다. 적어도 이런 순간들이 보일 때에는, 덕화는 '인간이 아닌 그 무언가'로 보인다.
 
 

덕화의 정체. [출처:구글]

 

신은 여전히 듣고 있지 않으니...투덜대기에.
기억을 지운 신의 뜻이 있겠지...넘겨짚기에.
늘 듣고 있었다.
죽음을 탄원하기에 기회도 줬다.
헌데... 왜 아직 살아있는 것이지?...
기억을 지운 적 없다.
스스로 기억을 지우는 선택을 했을 뿐.
그럼에도...

신의 '계획' 같기도, '실수' 같기도 한가?...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결정적으로 덕화에게서 '신'이 보이는 장면이다. 어느 술집으로 덕화를 찾아간 도깨비와 저승사자는 평소와 아주 다른 모습의 덕화를 본다.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하고, 덕화의 몸을 빌린 어떤 존재가, 신에게 원망을 돌리는 그들에게 꾸짖듯 말을 한다. 결국 그들의 생은 그들에 의해 선택되었으며, 다른 누구의 탓을 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다. 신은 그저 '질문'하는 사람이란다... 결국, 여기서 신의 모습은 '인간들에게 샌드위치를 건네는 도깨비의 모습'과 결을 같이한다. 이렇게 강렬하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신'은 나비 떼의 모습으로 덕화에게서 떠난다.
 
 
 

써니가 기억을 잃지 않은 이유. [출처:구글]

 

"하여간에, '신'이란 작자가 문제야, 응?
전생도 기억나게 했다가, 지우려고 했다가...
도대체 몇 사람이 그 작자한테 당하는 건지 몰라."
"망각은 '신의 배려' 아닐까요?
괴롭지 말라고..."

"치, 아니 지가 뭔데, 응? 누구 맘대로?

내 기억이고, 내 인생인데
물어보지도 않고 왜 지맘대로 배려야...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할라니까,
그 작자는 제발 좀 꺼져 줬으면 좋겠다,
이 아줌마는."
"네... 잘 알겠어요..."

 
이런 '신'을 쭈그러들게 만드는 대단한 사람이 한 명 있는데... 이 사람이 바로 '써니'다. 어느 비 오는 날, 평소 은탁이와 안면이 있던 어린 꼬마가 비를 맞고 떨고 있자, 써니는 이를 보고 가게 안으로 들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나비'가 보인다. 이 꼬마에게 신이 왔다는 암시다. 신의 배려가 필요 없어 보이는 써니의 강경한 태도에 쭈그러드는 신의 모습이 우스워 보이기도 한다. 후에 주변 사람들의 김신에 관련된 모든 기억들이 사라지는 시기에도, 써니는 자신의 기억들을 잃지 않고 이 생에서 죽을 때까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살게 되는데, 그 이유가 이 장면에서 설명된다.
 
 
 

덕화의 할아버지, '유 회장'의 죽음.

유회장의 죽음. [출처:구글]

이 생에서의 모든 순간이 선했던 자,
여기 잠들다.
유신우.

 
우리는 막연하게 소중한 사람들과의 남은 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며 산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그 사람들을 잃고 나서야 소중했음을 깨닫고 후회한다. 인간의 생이라는 것이 원래 그리 어리석은 것 같기도 하다. 유 회장의 죽음에서 보이는 덕화의 모습 또한 같다. 유 회장의 죽음에 충격이 엄청난 듯하며, 매우 슬퍼한다. 
 

성숙해지는 덕화. [출처:구글]

"바닥부터 일 잘 배울게...
그게 우리 할아버지가 원하시는 걸 테니까.
바둑도... 배울게.
그래서 삼촌의
'형'이...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잘 되어볼게...

우리 할아버지처럼..."

 
이렇게 덕화는 슬픔 속에서 한 단계 성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깨비 가신으로서의 삶에 대해서 진정으로 깨닫는 모습이다. 덕화의 이런 모습을 미리 알았던 것일까. 유 회장이 생전에 덕화에게 남긴 봉투가 있는데, 그 안에는 '신용카드'가 들어있다...
 

신이 덕화에게서 떠났다는 것을 알아채는 '삼신'. [출처:구글]

"갔구나?"
"누구... 저 아세요?"

"알지... 착한 것 밖에 없는 애.
그래서 세상을 밝히는 애.
네 복은, 네 심성에서 나와, 잊지 마."

이후에 문제의 '그 육교'에서 덕화와 삼신이 마주치는데, 삼신은 덕화에게서 신이 떠났다는 것을 알아채고 덕화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 덕화의 미래를 짐작케 하는 장면이다. 
 
 

 

모든 인간들의 어머니, '삼신'.

은탁이의 졸업식에 찾아온 '삼신'. [출처:구글]

"고생 많았어.
엄마가 엄청 자랑스러워하실 거야."
"저를... 왜 안아주세요?..."
"이뻐서...
너 점지할 때, 행복했거든..."

 
삼신은 인간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때, 항상 이런 말을 한다. 점지할 때, 행복했다고. 그녀는 자신이 점지한 세상 모든 인간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듯하며, 이 말에는 애정이 묻어난다. 부모들이 찾아와 주는 졸업식과도 같은 학교행사에 은탁이는 내내 좋은 기억이 있을 리가 없다. 이런 우울한 졸업식에 나타나 외로운 은탁이를 꼭 안아주는, 엄마와도 같은 삼신이다.
 
 

은탁의 담임을 꾸짖는 삼신. [출처:구글]

"아가...
더 나은 스승일 순 없었니?...
더 빛나는 스승일 순 없었어?..."

 
여기서 또 하나 인상적인 장면이 있는데, 극 중, 은탁이의 담임은 스승으로서 올바르지 못한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졸업식에 온 삼신은 그 또한 자신이 점지했을, 은탁이의 담임에게 이런 말을 하며 꾸짖는다. 담임은 이내 뉘우친 것인지,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린다. 이렇게 삼신은 자신이 점지한 아이들을 안아주기도 하고, 꾸짖기도 하며 '어머니'와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맺고, 잇고... 삼신의 장난.

시니컬한 '창조신'과는 달리, 이들을 안타까워 하는 '삼신'. [출처:구글]

 

"생사를 오가는 순간이 오면,
염원을 담아 간절히 빌어.
혹여... 어느 마음 약한 신이
듣고 있을지도 모르니."

 
은탁이의 어머니에게 조언을 해주는 장면과 이후에 있을 일들을 보면, 결국 '도깨비 신부'를 세상에 있게 한 존재가 '삼신'이다. 또, 광인이 된 왕여에게서 반지를 얻고, 그것을 먼 미래의 써니와 저승사자에게 전해주는 모습들을 보면, 아주 냉소적인 '창조신'과는 다르게, 이들의 사연들을 매우 안타까워하는 듯하다. 이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들을 이어주고, 맺어준다.
 
 

김신 앞에 나타난 삼신. [출처:구글]

 

"내가 처음 '김신'으로 태어났을 때,
당신이 날 점지했을 텐데.
난 당신의 아이가 아닌가?"
"그래서 얘기해 주는 거야.
행복하길 바랐던 내 아이, '김신'을 위해서.
네가 가장 원하는 일일 테니까."
"내가 뭘 원하죠?"
"그 아이가 살길 원하잖아.
네가 '무'로 돌아가지 않으면,
'은탁이'가 죽어."

 
도깨비 신부로서의 존재가치가 사라져 가자 은탁이는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며,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데, 이에 관해 김신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 역시 '삼신'이다. '무'로 돌아가라며 종용하는 것도, 은탁이가 사라지고 혼자 남아 고통스러울 김신을 위해서 하는 말인 듯하다. 
 

도깨비 유덕화,삼신
화가 많이 난 삼신. [출처:구글]

 

"김신, 그 아이.
벌 받은 지 900년이야. 아직도 모자라?"
"한 생명의 무게란 그런 것이지."
"애초에 죄를 만들지 말고
완전무결한 세계를 만들지 그랬어 그럼?"
"그럼 신을 안 찾으니까."
"하나하나 다 사랑으로 점지한 아이들이야.
그만 좀 괴롭혀!
그 아이 눈 가린 손도 그만 좀 치우고.
서로 알아보게 둬,
어떤 선택을 하든."

 
김신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난 다음, 나오면서 '창조신'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삼신은 화가 많이 나있는 모습이다. 창조신의 행태가 영 마음에 들지 않은 눈치고, 이런 말을 들은 창조신은 덕화를 떠나게 된다. 이렇듯, 삼신은 자신이 점지한 아이들에게 큰 애정을 가지는 모습들이 보인다. 노파와 젊은 여인의 모습으로 내내 극에서 나타나는데, 어떨 때는 의사로 TV에도 나왔다가, 길거리에서 노점상을 하기도 하고, 채소 파는 할머니의 모습으로도 나타난다.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으며 내내 인간들을 들여다보는 그녀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등장하는 장면은 어느 포장마차의 주인으로 나오는데, 학생들에게 해주는 말들이 인상적이다.
 
 

도깨비 유덕화,삼신
극 중, 삼신의 마지막 모습. [출처:구글]

 

"뭐, 뭘 봐요, 아줌마."

"(당황) 요즘 애들... 무서워...
아가... 그맘때, 다 그런 거 알지만.
그맘때, 꼭 안 그래도 된단다.
그저 너희들이 예뻐서.
'어찌 저리 예쁠까...'
본거야...(웃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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