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 '디카프리오' 주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Killers of the Flower Moon)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미국 태생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도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힌다. 그는 196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작가주의적 성향의 걸작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있으며, '거장'이라는 수식어에 딱 맞는, 영화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2019년 '아이리시맨'이 가장 최근에 공개된 작품인데, 2023년 하반기에 마틴 스코세이지의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의 '티저 예고편'.

 

두 명의 페르소나.

마틴 스코세이지의, 두 명의 페르소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페르소나' 와도 같은 배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로버트 드 니로'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꼽을 수 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작품에서 이 대배우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이 두 명의 페르소나가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로버트 드 니로와 디카프리오에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말이 필요 없는 엄청난 조합이다. 이건 극장에서 봐야 한다.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이번 작품은 개봉 전 '제76회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최초로 상영되었다. 러닝 타임이 무려 3시간 26분이라는데, 관객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라고. 특히 주연을 연기한 '로버트 드 니로'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역대급이라는 반응이다. 내년 초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대하게 만드는 걸작이 하나 나올 것 같다.

 

1920년대 미국 개척시대의 이야기.

실제 '오세이지 족'의 모습.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데이비드 그랜'이라는 작가의 동명의 논픽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2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있었던 실제 연쇄 살인사건과 이를 추적하는 FBI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이며, '오세이지 족'이라 불리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죽음을 따라가던 FBI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과도기의 미국, 여러가지 드라마들이 있을 것 같다.

 

"이 사진에서
'늑대'들을 찾을 수 있는가?"

 
 
작품에서는 단순히 원주민이 살해당한 살인사건에만 집중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당시 시대 상황은 미국 개척시대의 끝자락. 살인과 불법이 난무하는 불안정한 과도기에, 석유 채굴과 관련해 막대한 부를 추구하려는 탐욕스러운 백인들과, 그곳의 원래 주인인 원주민과의 갈등의 모습을 통해 당대의 미국 사회를 조명하고, 인종차별과 관련된 문제 등의 사회적 이슈들이 작품에 녹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의 출연진.

백인 가문의 두 주인공.

작품에서 원주민이 사는 지역으로 이주해 오는 탐욕스러운 '백인'을 대표하는 인물이 될 '윌리엄 헤일' 역은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하며, 윌리엄의 조카인 '어니스트 버크하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다. 디카프리오가 연기할 이 인물은 이곳에서 원주민 여인을 사랑하게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부를 추구하는 가문과 원주민 아내 사이에서 감정적으로 갈등을 느끼는 인물이 될 것 같다. 
 

원주민 여인 '몰리 버크하트'를 연기한 '릴리 글래드스톤'.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어니스트 버크하트가 사랑하게 되는 원주민 여인 '몰리 버크하트'는 '릴리 글래드스톤'이라는 배우가 연기하는데, 다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될 것이라는 등, 작품의 시사회에서 그녀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많다.
 

'제시 플레먼스'와 '브랜든 프레이저'.

이 지역에서 일어나게 되는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FBI 요원 '톰 화이트'가 비중이 큰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인물은 '제시 플레먼스'가 연기한다. 그리고 전작인 '더 웨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브랜든 프레이저'도 조연으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2023년 10월 6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한국은 아직 미정.)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다른 작품 리뷰.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 '디카프리오'의 소름끼치는 반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