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존 윅' 시리즈.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스턴트맨' 출신의 영화감독으로 유명하다. 그가 스턴트맨으로서 액션을 선보인 대표적인 작품이 '매트릭스'의 '네오'(키아누 리브스) 역할이라고 한다. 이때의 인연 덕분인지, 스턴트맨에서 감독으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그에게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존 윅' 시리즈의 주연이 바로 '키아누 리브스'다. 키아누 리브스는 2014년 첫 번째 존 윅 시리즈가 나오기 전에는 개인사적으로도 그렇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 작품으로 다시 부활했다는 평을 들었을 만큼, 이 시리즈는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턴트맨 출신의 감독이라 그런지, 이 시리즈는 액션에 있어서 아주 볼거리가 많다. 1964년생으로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인 '키아누 리브스'이지만, 그의 액션은 여전히 통쾌하다. 2014년 '존 윅', 2017년 '존 윅: 리로드', 2019년 '존 윅: 파라벨룸'까지 현재 총 세 편의 존 윅 시리즈가 공개되었으며, 2023년에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은퇴한 S급 킬러'를 건드리면 일어나는 일.
"Everything's got a price."
(모든 것엔 대가가 따르는 법이지.)
사실 이 시리즈는 스토리에 대해 말할 것이 별로 없다... 전설적인 S급 킬러였던 '존 윅'이라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가 생겨 이 업계를 떠나 은퇴한 지 5년이 되던 때, 아내가 병으로 죽고, 혼자 남을 존 윅을 걱정한 아내가 강아지 한 마리를 선물해 줬는데, 건들거리는 양아치들이 존윅의 차를 빼앗고 이 의미 있는 강아지를 죽여버린 것... 어둠의 세계에서 존 윅이라는 이름은 영향력이 엄청났고, 존 윅은 그에 걸맞은 살인기계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킬러가 강아지를 죽인 것에 대한 복수를 위해 다시 업계에 복귀해 '일방적인 학살극'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이후 속편에서는 설정들이 추가되면서, 세계관이 더 확장되어 가는 모습이다. 리암 니슨의 '테이큰'이나, 원빈의 '아저씨'를 떠오르게 하는 설정이다. 이런 작품들은 그저 편하게 보면 된다는 점이 좋은 점이다. 시원하고 호쾌한 액션이 이런 장르의 핵심이니까.
'존 윅' 시리즈의 기본적인 설정.
존 윅 시리즈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들 중에 하나가 바로 어둠의 세계를 묘사한 '독특한 설정'이다. 기본적으로 이 시리즈에서 '킬러들의 세계'에서는 '규칙'이 존재한다. '컨티넨탈 호텔'이라 불리는, 범죄집단의 은신처로 사용되는 장소들이 각지에 설치된 모습인데, 이 호텔 안에서는 누군가를 '죽여선 안 되는', '성역'과도 같은 장소다. 이런 식으로, 주먹구구식의 폭력배들이 아니라, 어느 정도 선에서 그들만의 규칙이 존재한다. 이 안에는 무기를 거래할 수 있는 '소믈리에'라 불리는 무기 암거래상도 존재하고, 이런 장면들은 흡사 '킹스맨'이나, '007 시리즈'등의 액션 영화들을 연상케 하는 인상적인 장면들이다. 이런 모습들은 특히 남성들의 로망실현이랄까, 남성들이 특히 좋아하고 멋지게 보는 포인트들인 것 같다.
거기에 '피로써 맺은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라는 설정이라든지, 공권력들이 이런 범죄집단들의 존재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모습들은, 흡사 무협지를 연상하게 하는 설정들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존 윅의 네 번째 작품에서는 일본의 '야쿠자'세력과, 홍콩 '삼합회'세력도 비중이 크게 등장할 듯하다. 이런 세력들의 우두머리끼리 모이는 '위원회'같은 모임들도 존재하며, 앞으로 세계관은 점점 더 커질 듯하다.
'존 윅 4'의 출연진들.
기본적으로 이번 시리즈에서도 주연인 '존 윅' 역은 당연히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다. 앞서 1,2편에서 총을 주로 사용하는 액션씬으로, 격한 동작이 다소 적으면서 매력적인 액션씬들을 만들어 냈었는데, 3편에서는 무술을 이용한 액션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다소 고령인 키아누 리브스의 정적인 동작들이 크게 드러나 혹평을 산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들에서도 일본도나 쌍절곤 등을 사용한 무술 형태의 액션들을 많이 선보이는 것 같다. 전작에서의 부정적인 평가들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 또 눈에 띄는 등장인물은 홍콩배우 '견자단'이다. '케인'이라는 인물을 연기한다고 하는데, 존윅의 과거사를 많이 알고 있는 존의 오랜 친구라고 하며, 이 인물을 통해서 존의 과거사가 많이 설명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존과 케인의 격투씬도 존재한다.
거기에 영화 '그것', '이터널스' 등에 출연한 '빌 스카스가드'가 존에게 대결을 신청하는 '드라그몽 후작' 역을 연기하며 이번 시리즈의 빌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역으로 유명한 '로렌스 피쉬번'도 전작들에서처럼 그대로 출연하며, 일본 야쿠자 세력의 중요인물로 보이는 '와타나베 시마즈' 역으로 '사나다 히로유키'라는 일본 배우도 출연한다.
주요 로케이션 장소.
이번 작품에서는 야쿠자 세력들이 등장하는 만큼, '도쿄'의 관광명소인 '국립 아트센터'에서의 장면들이 많을 것이라고 하며, 후반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드라그몽 후작'과의 대결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주로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파리의 '개선문'이 보이며, 포스터에는 '에펠탑'도 보인다. 거기다 독일 '베를린'에서의 장면들도 많다고 한다. 여러 세력과의 관계들을 보여주다 보니 로케이션 장소가 많은 것 같은데,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들과는 달리 주인공인 '존 윅'의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어떻게 킬러가 되게 되었는지나 그의 과거 행적들이 드러날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떠도는 추측으로는, 등에 있는 '문신'이나, 손목시계를 '안쪽으로 착용'하는 모습들에서, 존윅이 과거에 아마 '해병'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앞선 작품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좋은 흥행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작품인 것 같다.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는, 2023년 3월 24일에 미국에서 '개봉예정'이다. (한국에서는 '4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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